자기애는 외부의 확인을 통해 자존감을 유지하려는 시도를 중심으로 성격이 조직된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누구이며 얼마나 가치 있다고 느끼는가 하는 점에서 취약하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좋게 느낄 수 있도록 삶을 이끌어 가고 싶어하며, 중요한 타인에게 인정받으면 자부심을 느끼고 인정받지 못하면 상처를 입는다.

나르시스신화-나르시스는 연못에 비친 자기 모습을 사랑하다가 자신의 이미지가 결코 만족시켜 줄 수 없었던 갈망으로 안해 죽음에 이르렀다.

자기애적으로 조직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하는 점에 과도하게 매달리며, 사랑이 없고, 남을 기만하는 자신의 모습을 남몰래 느낀다.

대중매체는 우리의 불안을 이용하고 우리의 허영심과 욕심에 영합한다.

자기애성 성격을 가진 이들은 자기과시, 도도한 태도, 정서적인 접근 불가능, 전능환상, 자신의 창조성에 대한 과대평가, 판단적 경향 등을 특징으로 보인다

허영심과 거대자기를 드러내는 자기애적 문제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내면에는 자의식과 수치심을 강하게 느끼는 아이를 감추고 있으며, 

우울하고 자기비판적인 자기애적 문제를 가진 모든 사람들이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거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

자기애적인 사람 중에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영역에서, 혹은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다른 사람의 칭송과 모방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자기애성 성격 구조를 발달시킬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체질적으로 비언어적인 정서적 메시지에 더 민감하며,

 주요 정서로는 수치심과 질투가 되풀이해서 강조되고 있다.

수치스러운 느낌과 창피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자기애적인 사람들의 주관적 경험을 지배한다.

죄책감은 자신이 죄를 저질렀다거나 잘못을 했다는 신념을 전제로 하지만, 수치심은 나쁘거나 잘못한 것으로 사람들에게 보일 때의 느낌이다.

죄책감은 적극적으로 악을 저지를 것 같은 느낌을 동반하지만, 수치심은 무력감, 추함, 무능함을 내포한다.

만약에 나는 뭔가 부족한데 이 부족함이 언제라도 노출될 우려가 있다는 내적 신념을 갖고 있다면, 

부족함 없이 만족스러워 보이는 사람이나 혹은 내게 없는 것을 채워 줄 만한 어떤 자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질투심을 느낄 것이다. 이 질투심은 자기애적으로 조직된 사람들에게서 많이 관찰되는, 

자기 자신과 다른 사람을 향한 비판적 특성의 뿌리일 수 있다. 

만약 내가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지각한다면 

나는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을 비웃거나 비난하거나 조롱함으로써 그것을 파괴하려 들 것이다.